출산율 하락은 남성들의 새로운 시위 방법이다.txt


오히려 통계에 안 잡히는 마일드한 MGTOW들이 젤 영향력있을거라본다. 요즘 분위기 상 남자들은 절대 자기 독신주의 안 밝힘. 여자들이나 "나 독신이요" "나 비혼이요" 하면서 나발 불지....오히려 누가 물어봐도, 설문 해도 "뭐 결혼 하는게 좋죠..." 이런식으로 해놓고선 그냥저냥 사는 친구들....92년생 미혼율이 98%라며? 이미 우린 그 전조현상을 보고 있는거다. 번듯한 직장에 허우대 멀쩡해도 그냥저냥 조용히 혼자 지내는 사람들이 많아짐. 극단주의도 아니라 여자 사귀는것도 뭐 올거면 오고 갈거면 잘 가라...이러며 물에 물 탄듯 흘러가는 사람들



자꾸 어거지로 누구는 블랙필, 레드필, mgtow, 인셀, 등등 부르는 이름은 다른데 여정은 다 같은 여정임. 정도의 차이 뿐이지. 누가 뭐 더 우월하고 자시고도 없음. 다만 요즘 레드필이 예전 동기부여 강사들이 간판 바꿔달고 영업질 많이 하는 통에 이상한 놈들이 많이 기어들어 왔지만 그래도 여자들이 위험하다는 인지는 모두가 하고 있음. 이제 남자들은 두 부류로 나뉘어지고 있음. 열심히 따먹고 도망치려는 부류, 그냥 조용히 혼자 지내다 혼자 떠나련다 하는 부류....



설거지론, 도축론 예전부터 다 있던 것인데 그걸 한마디로 축약할 수 있는 단어로 만들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음. 이름 듣는 순간 무슨 뜻인지 이해해버리니깐....신뢰가 깨진게 가장 크다. 여자는 이 사회를 굴리는 원동력이다. 난 인류문명 자체를 여자경제학이라고 보고 싶다. 결국 어딘가의 누군가가 여자와 자고 싶어서 열심히 일한거다. 육신이 딸리면 머리라도 굴리면서 열심히 돈을 벌고 뭔가를 더 만들고....근데 더 이상 여자가 매력적인 옵션이 아님. 대체 남자가 열심히 일할 의미가 뭐 있음? 어차피 똑같은 아파트 왜 굳이 브랜드, 학군 봐가며 들어가야함? 여자로부터 unplugged 된 남자에게 사회는 더 이상 레버리지가 없음



"남자들은 시위를 안 하잖아" "그래도 한놈도 밖에 안 나가죠?" "니들도 화염병 던져라" 하며 조롱하는데....이전에는 그짓을 해도 사회적으로 타격이 적었고, 시대정신이 곧 시위하는것이었다. 게다가 시위를 하면 모두가 주목을 해주던 시대였다. 현대 남성들의 진짜 시위는 출산율이다. 지들끼리 "남자가 도00태되었니" "남자들이 나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무서워한다" "결혼 못하는 남성들 ㅠㅠ" 하면 무슨 소용임? 여자들끼리 가격표 아무리 높여도 무슨소용이냐고. 최종적으로 결혼이란 형태를 통해 계약이 이뤄져야 그게 시장가격이다



이민 받겠다고? 양남 만날거라고? 양남도 기껏해야 수백 수천규모지 수십만명 단위의 여성들은 결국 내수가 압도적임. 지금의 "딸 전성시대" "잘 키운 딸 열아들 안부럽다" 이런 구호는 모두 딸이 "팔린다"라는 것을 전제로 함. 여자는 남자보다 훨씬 유지비가 많이 들고, 장기적으로는 생산성도 터무니없이 딸림. 오히려 소비재임. 그럼에도 꾸역꾸역 버티는건 나중에 오는 남자가 이걸 사간다고 전제했기에 꾸준히 투자하는거다. 마치 부동산 같지. 미래에 이걸 팔릴 것을 전제하고 영끌해서 이자 내가며 버티는데...이게 팔리질 않음. 연한도 서른 넘김. 건물과 다르게 재건축도 못 함. 세금, 관리비, 이자....시간 지날수록 피말릴거다. 그렇게 아들 우습게 보던 사람들 곡 소리 날거다



결혼이란 남성의 부를 강제적으로 그 이외 사회구성원들에게 분배하는 것이다. 물론 맨입으로 하면 절대 안 먹히니 여자 붙여주고, 그 자식의 혈육임을 증명하기 위해 순결을 강조해왔다. 합리적으로 엄청 비합리적인데 가족을 만들어버리면 남자는 절대적으로 사회에 귀속된다. 자신이 쓸 것 이상으로 훨씬 많이 생산하여 가족과 국가에 바치고, 위기시에는 "국가와 가족을 위해" 구호하에 기관총 진지에 알아서 뛰쳐나가고, 그거 얼른 하고 싶어서 줄까지 섬.....그만큼 강력한 동기부여였다. 헌데 이게 끝났음. 아주 오만하게 "가부장제는 안 먹히죠" 라고 지껄인 대가다. 지금 이 순간도 우린 가부장제 혜택을 보고 있다. 여성들이 소꿉놀이에 가까운 직장인 놀이를 할 수 있는건 누군가가 자신이 받은 보상 이상으로 생산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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